[이베스트 종목분석] 삼성엔지니어링, 강자의 귀환..."마진율 주목해야"
[이베스트 종목분석] 삼성엔지니어링, 강자의 귀환..."마진율 주목해야"
  • 진재성
  • 승인 2019.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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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목표주가 2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 62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했다. 컨센서스대비 8.5% 상회하며 시장기대보다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었다.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가 증가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745억원대비 34.2%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공격적으로 수주 잔고를 채우면서 화공, 비화공 전부문 모두 매출액 성장성에 시동이 걸린 모습”이라며 “어쩌면 풍부한 수주잔고 대비 시장 컨센서스가 다소 매출액 턴어라운드 속도를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목할 부분은 마진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연구원은 “현안으로 꼽히던 UAE CBDC 현장의 경우 6월 PAC를 수령, 전체 플랜트가 생산이 시작되어 더 이상 실적 변동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번 분기 일부 현장 준공에 따른 소폭의 원가 투입으로 마진율이 내려갔으나, 높은 한자릿수대 마진율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수주 잔고의 본격적 매출화와 신규 현장의 매출 반영에 따른 마진율 개선을 통해 이익 성장성이 두드러지면서, 점차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타 건설사와 달리 국내 주택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단기적으로는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른 주가반등이 기대된다”며 “9월 이후 가시권내 해외 수주 소식 역시 기다려지는 바, 주가 모멘텀은 상당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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