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기업은행, 안정적 이익 창출 전망
[신한금투 종목분석] 기업은행, 안정적 이익 창출 전망
  • 진재성
  • 승인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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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8,500원을 유지했다. 예상을 하회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 기업은행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27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시장 기대치를 약 200~300억원 하회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인은 상시 중소기업 신용평가 과정에서 일부 중소기업의 신용등급 재조정과 대출채권 상각에 따른 전입”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부실채권 비율(NPL)은 1.26%(-4bp QoQ), 연체율 0.50%(-7bp QoQ)로 매우 안정적”이라며 “신용등급 재조정과 상각 효과를 제외한 대손율은 53%로 추정되며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구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4.5%로, 올해 연간 성장 목표 6%를 조기달성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까지는 NIM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1bp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상반기 성장을 달성한만큼 마진 관리는 다소 수월할 전망이다.

조달금리 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은 올해 4분기이후부터 반등이 예상된다. 2분기 자산 구조조정으로 3분기 대손율은 54bp 이내로 재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1.87조원(+6.3% YoY)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업은행의 투자포인트로 우려와 달리 여전히 건전성 지표가 안정적이라는 점, YoY 대손율 개선 추세로 올해 6% 이상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 최소 올해 주당 배당금이 720원(배당 수익률 5.2%)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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