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고려아연, 제련 수수료 수익 개선 확인... '매수'
[유진증권 종목분석] 고려아연, 제련 수수료 수익 개선 확인...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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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목표주가 56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74조원(+16.4%qoq, -2.5%yoy), 영업이익은 2421억원(+36.4%qoq, +11.0%yoy)으로 당사 추정치(2560억원)을 5.5% 하회했다.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297억원(+49.4%qoq, +24.9%yoy)으로 당사 추정치(2220억원)에 부합하였으나, 연결 법인 이익이 소폭 기대에 못 미쳤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비 이익 증가는 아연 제련 수수료(TC) 수익과 1분기 수수료 소급 적용에 의한 것”이라며 “올해 아연 벤치마크 제련 수수료는 전년도 147달러/톤에서 245달러로 인상되었으며 이 효과는 분기 240억원 가량(이번 분기의 경우 4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3분기에도 전년동기비 아연 제련 수수료 수익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Q19 연결 영업이익 2067억원(-14.6%qoq, +5.9%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방 연구원은 “아연과 연의 LME 시세(6~8월 평균)를 전년동기비 각각 9%, 14% 낮은 수준으로 가정하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동사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이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연 정광 시장의 수급 개선은 제련업계의 협상력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메탈 가격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제련사 수익의 저점은 2018년이었다”고 판단했다. 안정적인 이익 기반에 동사가 꾸준히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보이고 있음에도 주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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