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삼성물산, 올해 실적 상저하고
[NH증권 종목분석] 삼성물산, 올해 실적 상저하고
  • 진재성
  • 승인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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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목표주가 20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720억원(+1% y-y), 2207억원(-42% y-y)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건설부문과 바이오부문이 기대에 미달했다. 건설부문은 플랜트 진행 호조로 매출이 증가하고, 판관비도 개선됐으나, 일부 해외프로젝트 공기지연 영향이 반영됐다.

다만 건설과 바이오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게 김동영 연구원의 설명이다. 건설부문은 하반기 일회성손실이 해소되고 하이테크 수주물량이 확보될 것이고, 바이오부문은 하반기 가동률이 상승해 이익 전환이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하반기 이후 건설부문의 수익성이 개선과 바이오부문 이익 본격화로 영업이익이 올해 9872억원(-11% y-y)에서 내년 1조 3913억원(+41% y-y)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김동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약 1조원의 일회성 처분이익 및 평가이익으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지배주주순이익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이후 건설부문은 수익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약세로 삼성물산 주가도 합병이후 최저점 수준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반등으로 NAV대비 할인율이 56%까지 확대됐다”며 “절대 저평가 영역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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