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29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차 싸이클로 중국부진을 만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영업이익은 6272억원(YoY +18%)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인 5550억원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중국지역 영업이익이 -42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기록한 -373억원 대비 손실이 확대되었지만, 한국 영업이익이 4421억원 가량 증가를 기록하며 전사마진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대체로 한국지역 마진이 크게 증가했는데, 연초부터 시작된 대형 SUV 위주의 신차모멘텀이 크게 작용했다”며 “이와 같은 흐름은 최근의 SUV 증설 결정에 힘입어 4Q19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중국의 경우 부진한 폭이 3Q19부터는 한층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동화부분의 경우 E-GMP 대응을 위한 투자가 진행되며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유 연구원은 “기존 공급사향 실적이 안정적인 우상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Non-Captive 수주가 확대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multiple re-rating이 기대된다”며 동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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