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현대글로비스, 비계열 물량증가와 환율효과로 '레벨업'
[신한금투 종목분석] 현대글로비스, 비계열 물량증가와 환율효과로 '레벨업'
  • 진재성
  • 승인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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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비계열 물량 증가와 환율 효과로 레벨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90,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45조원(+6.3%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2,022 억원(+12.0%)을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숫자만 보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지만, 2분기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 수출, 해외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소폭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2000억원이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대비하면 내용상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시현했다. 완성차해상운송(PCC) 매출액은 5059억원(+36.5%)으로 당사 추정치(4436억원)를 상회했다. 비계열 매출 비중이 54%까지 올라갔고 관련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부문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이 16.5% 증가했으며, 유통부문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CKD 영업이익률 개선과 저수익성의 기타유통사업 비중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4%p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물류, 중고차경매를 제외하면 대부분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고, 영업이익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CKD가 환율상승시 수익성이 좋아지는 구조”라며 “117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 내에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 3분기에도 환율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50억원(+9.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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