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립스틱 테러' 40대 여성 용의자 체포
'유니클로 립스틱 테러' 40대 여성 용의자 체포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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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불씨 꺼트릴까 누리꾼 찬반토론 中
"불매운동과 엮을려고 노력하는 세력 있다" 누리꾼 의혹 제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사진, 하얀색 양말에 빨간 립스틱과 비슷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사진, 하얀색 양말에 빨간 립스틱처럼 보이는 액체가 묻어있는 모습이다.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유니클로 매장에 '붉은 액체' 테러를 가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0일과 20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한 유니클로 매장에 진열된 옷과 양말 등에 이물질을 묻힌다던가, 붉은 액체로 4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훼손시킨 사건이 발생헀다.

유니클로 매장 측은 지난 2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해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에서 A씨(49·여)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일본 불매운동에 이런 테러행위는 유니클로 측에 이득을 주는 행위다", "유니클로가 피해자 이미지를 씌우기 위해서 자작극을 펼친게 아닐까", "불매운동을 할꺼면 이런 행위보다 가지 말고 사지 않는 것이 맞다", "유니클로 관계자들은 이런 기사 좋아할 듯", "이런 문제는 잡힌 범죄자한테 죄를 물으면 된다", "불매운동과 엮을려고 노력하는 세력 있다", "이걸 가지고 불매운동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확대해석하면 안될 듯", "불매운동 프레임 씌우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 아베 총리가 한국을 겨냥한 경제 보복에 나서면서 한일 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매운동에 불씨를 키웠던 유니클로와 관련된 사고에 업계관계자는 물론 불매운동 지지자와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선 불매운동과 관련된 사건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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