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카메라 빅사이클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5,000원에서 160,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10.1%, 12% 상향한 3147억원(+19.4% y-y, 영업이익률 3.9%)과 4090억원(+29.9% y-y, 영업이익률 3.9%)로 전망했다. 현재 컨센서스 대비로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11.6%, 17.2%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망치 샇양의 주된 배경은 기관소재 사업부 고마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마진 상향이며 내년 상향의 주요요인은 고객사 출하량 증가에 따른 광학 솔루션 사업부 외형 및 이익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및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이었던 원/달러 환율과 기판소재 사업부 마진 확대가 2분기 실적 호조세의 주된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따.
올해 연간으로는 현재 동사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2821억원을 상회하는 3147억원(+19.4% y-y, 영업이익률 3.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기관사업부의 양호한 사업환경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판매량에 따라 동사 실적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의 경우 1150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높은 경우 추가 이익 확대 가능성도 존재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