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POSCO, 하반기 중요변수는 철강석 가격
[신한금투 종목분석] POSCO, 하반기 중요변수는 철강석 가격
  • 진재성
  • 승인 2019.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POSCO에 대해 목표주가 33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철광석 가격이 주가향방에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POSCO의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7.48조원(-3.0% YoY, -4.4% QoQ), 영업이익 7,243억원(-11.9% YoY, -13.0% QoQ)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7.68조 원, 영업이익 7,446조원)에 부합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 상승 효과로 1분기 대비 탄소강, STS 톤당 판매가격이 모두 상승했다”며 “그러나 수리 집중에 따른 생산 감소와 이에 따른 판매량 감소, 원료가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감익을 피할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1.07조원(-14.7% YoY, -11.2% QoQ)으로 시장 기대치(1.11 조원)에 부합했다.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및 트레이딩 호조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7% 상승했다. 그러나 철강 부문 실적 악화와 포스코건설/에너지/케미칼의 이익 감소로 전사 연결 영업이익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리 수 감소를 기록했다.

하반기 가장 중요한 변수는 철광석 가격이다. 박 연구원은 “1월 브라질 Vale사 댐 사고와 3월 호주 사이클론 영향으로 급등한 철광석 가격이 안정되어야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호주/브라질의 철광석 수출량 증가와 중국 대련선물거래소 수수료 인상 등으로 철광석 상승세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나 주요 수요산업 부진으로 큰 폭의 판가 인상이 어려울 전망인 바 하반기에도 별도 기준 9%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며 3분기별도 영업이익으로 7,356억원(+1.6% QoQ)을 전망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 철광석 가격 등 단기적으로 확인해야할 변수가 많다”며 “높은 배당수익률(4.3%, KOSPI 2.5%)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