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현대차, 자동차 부문 마진개선 확인... 성장곡선 그릴 것
[신한금투 종목분석] 현대차, 자동차 부문 마진개선 확인... 성장곡선 그릴 것
  • 진재성
  • 승인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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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자동차 부문 마진 개선이 확인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70,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은 27조원(+9.1%, 이하 Yo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산업 수요가 부진했으나 신차 효과 및 SUV 믹스개선으로 매출이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업이익은 1.24조원(+30.2%)으로 시장 기대치를 7.0% 웃돌았다. 사업부별 손익은 자동차/연결조정에서 9,280억원(+55.6%)으로 개선된 점이 주효했고, R&D 및 판보충 확대 등으로 판관비율(12.6%, +0.5%p)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신차의 흥행과 고마진 차종 판매 확대로 원가율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수요가 둔화되고 임단협에 따른 하계파업의 영향으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당사 추정치도 3분기 영업이익은 9346억원(+223.5% YoY, -24.5% QoQ)으로 쉬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계절성을 제외하면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신형 쏘나타 및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고, 신흥국에서 판매될 베뉴와 국내 출시될 GV80 등 신차의 비중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의 투자포인트로 신차 출시 및 기저효과로 7년만의 실적 개선(19F OP +79.6%)이 기대된다는 점, 선진국(미국, 한국)에서 신차 효과가 확산되면서 브랜드 가치 제고가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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