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하이트진로, 시장의 눈은 3Q에... 투자의견 '매수'
[신한금투 종목분석] 하이트진로, 시장의 눈은 3Q에... 투자의견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트진로의 2Q19 연결 매출액은 5176억원(+4.9%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03억 원(-61.6%)을 전망한다. 외형단에서의 수익 추정 변경폭은 기존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Q19 소주 매출액은 5.2% 증가한 2817억원이 기대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9도의 신제품 ‘진로이즈백’의 흥행을 앞세워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소주 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맥주 매출액 역시 3.9% 증가한 1993억 원을 전망하며, 신제품 ‘테라’의 호조가 기존 ‘하이트’의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수익성 악화의 이유는 대부분 판관비 증가다. 2Q19 판관비율은 2%p 가까이 상승이 예상된다. 신제품 안착을 위해 집행한 광고선전비가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판매촉진비와 지급수수료도 증가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3분기는 소주와 맥주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을 입증해야하는 시기”라며 “3Q19 연결 매출액은 5334억원(+6.7%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413억원(+41.2%)”을 전망했다.

이어 “맥주 1위 OB와 3위 롯데칠성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기저효과에 따른 원가율 개선도 기대돼, 일정부분 판관비 효율화만 가능하다면 400억원 이상의 절대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