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추천주]대한항공 실적 부진 전망...목표주가 '하향'
[대신證추천주]대한항공 실적 부진 전망...목표주가 '하향'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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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2019년 2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면서 목표주가 35000원에서 28550원으로 하향했다.

대한항공은2020~2025년까지 신규 기재 30대 도입 결정했다. 20대는 금융리스, 10대는 운영리스 계약한다. 공시된 투자금액은 약 63억달러(7.45조원)이다. 실 투자금액은 훨씬 적은 규모로 추정된다.

양지환ㆍ이지수 연구원은 "현재 운영중인 B777(1Q19 42대)과 A330(1Q19 29대)의 노후 기종 교체를 위한 것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투자로 판단된다"면서 "유가, 환율 등 대외변수 악화에, 한·일 관계 경색으로 인한 해당 노선의 수요감소, 그리고 항공화물 물동량 감소 등으로 부진한 업황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현재 주가는 바닥권이다. 하지만 단기 모멘텀 부족으로 의미 있는 반등에는 시일이 필요하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3조 1,441억원(+1.2% yoy), 영업손실 -870억원(적자전화,yoy), 지배주주순손실 3,300억원(적자확대 yoy)을 전망했다.

2분기 항공사업량은 1)국제선 여객: ASK 24,302백만Km(+1.5% yoy), RPK20,103백만Km(+4.0% yoy), L/F 82.7%, Yield 7.7센트/Km(-5.0% yoy), 원화일드 90.5원/Km(+2.0% yoy), 2)화물: AFRK 2,452백만Km(-8.0% yoy), RFTK 1,740백만Km(-14.0%yoy), L/F 71%, Yield 30.2센트/Km(-6.5% yoy), 원화일드 353.5원/Km(+0.4% yoy) 추정된다는 것.

3분기 실적도 부정적이다. 국제여객 +2%(yoy), 화물 -9.0%(yoy)로 추정했다.

양지환ㆍ이지수 연구원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해당 노선 예약률 전년비 감소할 것이다. 다만 기타 노선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항공화물부문의 부진은 3분기까지 지속 예상된다. 4분기 성수기 및 기저효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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