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미술세계, 인사살롱 2019 '바깥으로 굽는 팔' 전시회 개최
갤러리 미술세계, 인사살롱 2019 '바깥으로 굽는 팔' 전시회 개최
  • 박철성 대기자<리서치센터 국장ㆍ칼럼니스트>
  • 승인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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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미술세계가 소개했던 작가 12명의 작품 직접 만날 수 있어
◈미술세계 정요섭, “두 팔을 벌리면 반드시 넓은 세상을 품게 될 것”
갤러리 미술세계의 『인사살롱 2019』 '바깥으로 굽는 팔'이 오는 26일 오픈한다. 『인사살롱 2019』 포스터. 미술세계 제공
갤러리 미술세계의 『인사살롱 2019』 '바깥으로 굽는 팔'이 오는 26일 오픈한다. 『인사살롱 2019』 포스터. 미술세계 제공

『바깥으로 굽는 팔』. 미술 전시회 테마다. 특이하다. 어떤 의미일까.

갤러리 미술세계가 『인사살롱 2019』 '바깥으로 굽는 팔'을 준비했다. 갤러리를 한껏 유혹하고 있다. 『인사살롱 2019』는 지면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쉬워하던 갤러리들을 위로하는 기획전.

화가 사박 작품. 『얼마였는지 까먹은 인형』 acrylic on canvas, 116.8 x 91cm 2019
화가 사박 작품. 『얼마였는지 까먹은 인형』 acrylic on canvas, 116.8 x 91cm 2019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월간 미술세계가 소개했던 작가 12명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갤러리 미술세계(인사동 1ㆍ2관)에 전시된다. 『인사살롱 2019』에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월간 미술세계가 소개했던 작품과 작업을 한데 모았다. 당대 작가들이 조화를 이룬 전시회라는 평가. 벌써 인사동을 뜨겁게 달구는 배경이다.

화가 봄로야 작품. 『꼬인 관계』 종이 위에 혼합 매체, 39.3x54.5 cm, 2018
화가 봄로야 작품. 『꼬인 관계』 종이 위에 혼합 매체, 39.3x54.5 cm, 2018

『인사살롱 2019』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전시회다. 11일 동안 펼쳐진다. 또 『인사살롱 2019』의 테마는 '바깥으로 굽는 팔'. 눈길을 끈다.

『월간 미술세계』 정요섭 주간은 “‘바깥으로 굽는 팔’을 통해 미술계와 시장을 보다 넓은 시야에서 비추려 했다”면서 “팔이 안으로 굽지만, 두 팔을 벌리면 반드시 더욱 넓은 세상을 품게 될 것”이라고 기획전 테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 특징은 ‘눈 만족’과 ‘소장의 기쁨’,을 갤러리들에게 선물한다는 의도가 담겼다. ‘미술 작품은 고가(高價)’라는 기존 미술계의 고정관념 탈피를 추구했다. 과연 어떤 선물인지, 기대된다.

화가 양아영 작품. 『버너(복숭아와 잡초)』 100x100cm, Oil on canvas, 2018
화가 양아영 작품. 『버너(복숭아와 잡초)』 100x100cm, Oil on canvas, 2018

정 주간은 “그동안 미술계와 시장이 내 사람만을 고집했던 악폐는 사라져야 한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건강한 미술계를 추구한다는 의미”라고 힘줬다. 더 넓은 세상을 품겠다는 의지였다.

『인사살롱 2019』의 부제, '바깥으로 굽는 팔'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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