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개선 기대'
[NH증권 종목분석] 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개선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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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경제마진의 늪에서는 벗어났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15,000원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급등했던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추가 상승보다는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B-C 및 가솔린 마진 상승으로 복합정제마진이 회복되었으나 이는 BDI 지수 상승과 멕시코만 허리케인 발생 등 일시적 이벤트에 의한 것으로 근본적인 수요 회복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봤다.

2분기 평균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3.5달러였으나, 7월 현재까지 평균마진은 6.8달러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평균 6.5달러와 유사하며, 이전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된 것이다.

황 연구원은 “추가적인 마진 상승을 위해서는 강력한 드라이빙 시즌 gasoline 수요 증가, IMO2020에 대비한 fuel oil 재고 확충 수요가 확인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08억원(-63.5% y-y, -6.1% q-q)으로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정유부문 정제마진이 낮게 유지되었고, 유가 상승으로 재고 평가이익이 클 것으로 예TKD되었으나, 분기말 유가 하락으로 재고평가이익이 크지 않았고, 석유화학의 경우 5월 이후 P-X와 에틸렌 스프레드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활기유의 경우 제품가격 상승에 의한 스프레드가 확대되었고, 석유개발부문의 경우 평균 유가상승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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