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팬오션, BDI 상승흐름... 3분기 기대감 확대
[NH증권 종목분석] 팬오션, BDI 상승흐름... 3분기 기대감 확대
  • 진재성
  • 승인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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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운송 업종내 Top-pick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6,500원을 유지했다.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7월 17일 기준으로 2064p를 기록하면서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DI의 상승의 원인으로 중국의 철광석 수입 재개와 남미 지역 곡물 출하에 따른 대서양 중심의 대형 벌크선 수요 회복, 유럽 폭염으로 인한 석탄 물동량 증가, 스크로버 설치로 인한 벌크성 가동률 하락 등을 꼽았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벌크선사인 Star Bulk Carriers, Scorpio Bulkers의 주가는 6월 초 이후 각각 48%, 49%의 상승이 기대된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국내 벌크선사의 주가 상승은 더딘 편이다.

정 연구원은 “이는 중국 경기를 포함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다른 투자자들의 불신에서 기인한다”면서도 “하지만 연초대비 벌크 화물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있고, IMO 선박 연료 규제, 벌크선 발주 감소 추세를 감안한 공급 증가율 감소가 BDI 운임 상승압력으로 지속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오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57억원(-1.9% y-y, +24.5% q-q)과 465억원(7.1% y-y, +3.5% q-q, OPM 7.0%)을 기록하면서 이익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향후 BDI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3분기 실적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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