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효성첨단소재, PX 하락 수혜에 탄소섬유의 성장을 더하다
[대신증권 종목분석] 효성첨단소재, PX 하락 수혜에 탄소섬유의 성장을 더하다
  • 진재성
  • 승인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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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목표주가 17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2분기 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2.1% 감소한 4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37억원) 및 당사의 기존 추정치(516억원)을 10%, 7%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인 타이어보강재(T/C) 부문의 이익은 전분기대비 11.6% 감소하고, 기타부문의 이익도 산업용사(GST)의 부진으로 전분기대비 13.9%를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하지만 전년대비 이익증가세(+4.9%)는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이익 개선효과가 확대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1997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폴리에스터 T/C의 밸류체인은 PX→PTA→PET Chip→폴리에스터 T/C로 연결된다. PX의 경우는 중국발 대규모 증설로 가격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PTA와 PET Chip은 PX와 가격 동행성이 높은 제품인 반면, 플리에스터 T/C의 판가는 포뮬러 방식(전분기 원료가 기준)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PX약세에 따른 PET Chip 가격이 하락할 시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4%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특히 한일 무역분쟁 심화시 일본의 추가 규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품목으로 일본 업체들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탄소섬유의 대규모 증설로 Top-line 성장성을 부각하고, 현재 보유한 부지내 모든 증설 완료시 생산능력은 24천톤/년까지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직 적자상태로 탄소섬유의 전사 실적 기여에는 미비하지만 2H20이후에는 BEP 달성을 기대할만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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