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정선아, 영화 '라이온킹' 불법 촬영 논란… "반성 中"
뮤지컬배우 정선아, 영화 '라이온킹' 불법 촬영 논란… "반성 中"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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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영화 '라이온킹'의 상영 사진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17일 중국에 가있던 배우 정선아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영화 '라이온킹'의 한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중국에서 두 번째 영화 관람.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디즈니. 디즈니는 사랑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선아가 글을 게재한 이후 누리꾼들은 "영화 상영 중에 사진을 찍은거냐", "디즈니에서 이러한 유출을 좋아하지 않을 것", "영화관 기본 에티켓도 모르나 보다", "공연장에서 핸드폰 꺼내서 촬영하는 사람 본적이 있나. 그런사람이 있으면 어떡할거냐", "매너가 없다","저작권법 위반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선아 인스타그램 화면
정선아 인스타그램 화면

현재 해당 게시글과 사진은 사라진 상태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비난이 일자 정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로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 어제 라이온킹을 보고 저작권에 대한 경솔한 판단으로 스크린 마지막의 한 장면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며 "그로 인해 소중한 작품에 부정 이슈를 드린 점 반성하고 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올바른 행동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라이온 킹'은 12일 중국에서 먼저 개봉했으며, 국내 개봉일은 지난 17일이었다. 17일 개봉한 영화 '라이온 킹'은 박스오피스에서 오프닝 관객수 30만4820명을 기록했다.

과거 일부 연예인들도 SNS에 영화 장면을 찍어 올렸다가 비난을 받았다. 탤런트 공현주(35)는 2016년 인스타그램에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감독 샤론 맥과이어)의 엔딩 장면을 촬영해 올렸다. 김래원(38)은 2017년 SNS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감독 제임스 건) 장면을 찍어 게재했다. 그룹 '신화'의 이민우(40)도 같은해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장면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지난해 11월 4일 뮤지컬 <웃는남자>의 마지막 공연 이후 뮤지컬 콘서트를 제외한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올해 2월 중국 상해로 유학을 떠나 상해교통대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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