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SK, 과도한 주가하락... 투자의견 '매수'
[NH증권 종목분석] SK, 과도한 주가하락... 투자의견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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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대해 NH투자증권은 과도한 주가하락이라며, 목표주가는 440,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SK 주가는 연초 이후 시장수익률 14%p를 하회했다. NAV(순자산가치)대비 할인율도 46%에서 52%까지 확대된 사상 최대 수준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자회사 실적 부진, 비상장자회사 실적 둔화 우려, 바이오 사업포트폴리오 투자심리 저하 등이 과도하게 반영된 밸류에이션”이라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은 배당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인한 후 저점에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상장자회사들도 감익 아닌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선순환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조 8020억원(-6% y-y), 1wh 2194억원(-25%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변수 및 전방산업 부진에도 SK E&S, SK실트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K E&S와 SK실트론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 E&S는 올해 신규발전소 효과없이도 영업이익 10% 성장이 전망된다”며 “2020년 미국 Freeport LNG 등 LNG 직도입 확대, 2022년 여주LNG발전소(1.0GW) 상업생산을 통해 중장기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웨이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체들과의 장기계약이 본격화되면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2019년, 2020년 영업이익은 각각 3%, 9%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도 웨이퍼 국산화율 제고로 연결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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