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현대차, 본격적 상승 노사협상 이후 가능
[한투증권 종목분석] 현대차, 본격적 상승 노사협상 이후 가능
  • 진재성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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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 18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자동차 약세 배경은 수급, 3분기 실적 우려가 겹쳐 나타난 현상으로 파악된다”며 “지난 몇 개월간 자동차로 다소 몰린 수급이 한일 무역분쟁을 계기로 분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파업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분산 계기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노사협상은 임금체계와 인력충원을 높고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노조협상이 결렬되면 10일간의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기간동안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조정 중지 결정 이후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측이 임금동결/성과급 미지급을 제시하고 노조측도 1, 2심에서 패한 통상임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어, 주요 신차 출시도 4분기로 연기됐다”면서도 “실제 파업 여부, 강도 및 지속시간은 다양한 변수가 개입해 예단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년퇴직자의 급증으로 노조의 인구피라미드가 변화하면서 인건비가 감소하고 강송투쟁 문화가 강한 노조의 성격 역시 점진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가파른 조정은 비중을 늘릴 기회"라며 "2분기는 여전히 호실적이 전망되고 향후 2~3년 신차 사이클 내내 상품성 회복을 통한 글로벌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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