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LS산전, 바닥 통과 중
[대신증권 종목분석] LS산전, 바닥 통과 중
  • 진재성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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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바닥을 통과 중에 있다. 대신증권은 LS산전의 목표주가는 6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전방산업 투자 부진 시기가 도래한 점을 반영했다.

LS산전은 2Q19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947억원(-10.0% yoy) 영업이익 467억원(-28.6% yoy) 영업이익률 7.8%(-2.1%p yoy)를 전망한다. 추정치는 컨센서스 매출액 5900억원 대비 +0.8%를 상회하고, 컨센서스 영업이익 459억원 대비 +1.7% 웃도는 수준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국내업체들의 설비투자가 감소하며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부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그리드(ESS) 관련 매출은 신규수주 부진에 따라 210억원으로 급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에서는 매출액 감익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마진이 좋은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물량 감소의 영향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는 잇단 화재의 영향으로 국내 발주가 정체되어 왔지만 ESS 화재조사 결과 발표를 기점으로 우려가 일단락(6/12, ESS 사고 조사결과 및 안전강화 대책 발표)됐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6/4 ESS 800억원을 포함한 1848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하면서, ESS 설치에 대한 안전 강화 기준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내내 밀려있떤 발주들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HVDC 관련 2018년 수주한 동해안 PJ(1760억원)에 이어 올해 북당진/고덕 2차 물량도 수주 가시성이 높다. 올해 500억원 내외의 관련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전방산업 투자 사이클 하락에 따라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한 해이지만, 이익안정성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 ESS 투자 부진, 국내 설비투자 감소, 한전 투자 위축 등이 동시에 반영되었지만 동사는 교체수요가 전체 매출의 40% 이상으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확보했고, 하반기부터 업황의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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