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LG이노텍, 명확한 이익 증가 기대
[대신증권 종목분석] LG이노텍, 명확한 이익 증가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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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19년 2분기 IT 실적 발표 중에 주목할 기업은 LG이노텍으로 판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3분기 추가 상회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IT 기업대비 주가상승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0000원으로 7월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종전 추정치(92억원)와 컨센서스(72억원)를 웃돌 전망이다..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이익 상향 추세를 시현하는 중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Tape Substrate 공급 부족 지속 및 반도체 기판의 매출 증가로 환율상승(원달러)이 상승했다”며 “이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에는 미국의 전략거래선 스마트폰 신모델 2개에 트리플 카메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높은 점유율과 평균공급단가 상승, 수율 안정화를 감안하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1316억원)을 상회한 16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전략거래선 스마트폰 차별화 부분이 전체 디자인보다 카메라 수 증가에 초점을 뒀다”며 “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근 하웨이 제재 완화 분위기 및 미중 무역분쟁의 재협상 추진으로 중국내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량 불확실성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020년에도 매출과 이익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차별화는 3D 센싱카메라의 후면 배치로 VR, AR 영역 강화로 판단된다. 추가 카메라의 공급은 긍정적 요인이며, 저수익 사업의 체질 개선으로 수익구조 효율화를 추구할 전망이다. 반대로 적자인 부문인 주기판(HDI), R/F PCB, LED 사업 축소로 포트폴리오 슬림화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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