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로는 유일하게 세계최초로 이슬람월드(DMDI)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은 국내여행사가 있다. 세계일류투어(One World TDIC; 원월드투어인베스트먼트)다. 할랄인증은 주로 음식점이나 음식에만 적용되어왔지만 국내 여행사 최초로 할랄인증을 받았다. 이슬람권 관광객들은 할랄인증을 받은 여행사를 선호한다고 한다. 여행사가 할랄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숙소, 음식, 쇼핑, 여행상품, 운송수단, 향기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이슬람교를 믿는 여행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섬세하게 준비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원월드투어인베스트먼트는 국내여행사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국내 자유여행 관광과 이슬람권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원월드투어인베스트먼트 이지희 대표를 만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여행사를 이끌고 있는 회사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국내 여행사 최초로 이슬람월드로(DMDI)부터 할랄인증을 받아
지난 1월 이슬람 월드(DMDI) 할랄인증 기념 축하행사인 ‘원 월드 투어 할랄 페스티벌’이 서울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 유용종 한국관광호텔업협회장, 말레이시아 이슬람월드 DMDI 창립자 등 정관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일류투어의 사업설명회였다. 이 자리는 세계일류투어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할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알리는 행사였다.
대회장을 맡은 박정이 국제정치학 박사는 “한국의 관광사업은 OECD 32개국 중 5번째로 해외지출 비중이 크다. 기하급수적으로 커가는 이슬람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랄인증을 받은 원월드투어인베스트먼트는 관광산업의 내수 진작과 국가경쟁력, 국민소득을 올리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참 사장은 축사로 "여행은 새로운 것을 추고하고 싶어 하는 욕구이기 때문에, 한국문화는 세계관광 상품으로 내 놓을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대부분의 나라에는 단일 종교만을 인정해 다양한 종교를 수용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이슬람교는 18억의 인구다. 우리 국민 모두는 할랄 관광객유치에 힘을 모아 한국문화의 매력을 창출해야 한다. 원월드투어인베스트먼트의 관광사업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세계일류투어는 2003년 ‘모두투어 전판대리점’ 법인으로 시작해 국내외 단체관광 서비스를 운영하는 여행사로 출발했다. 2012년 6월에 ‘세계일류투어’라는 합자회사를 설립해 그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는 FIT(Free/Foreign Independent Tour; 외국인의 자유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했다. 주요 서비스 분야는 여행상품 개발 및 투자, 자유여행정보 서비스, 기업해외업무대행서비스, 외국인 의전 및 관광, 외국인 의료관광 서비스 등이다. 이에 관련된 여행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aakcast.com'을 통해 8개 국어로 다양한 국내여행 서비스 제공
2015년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자유여행객을 위해 “한국에서 신나게 노는 법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로 'aakcast.com'을 런칭했다. 'aakcast'는 ‘All About Korea Cast'의 줄임말이다.
이 FIT전문 여행 사이트에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한국의 맛집,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정보와 숙박, 국내항공, 각종 티켓,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여행사 사이트 중 가장 많은 8개 언어(태국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일본어, 아랍어,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말레이시아어를 추가해 13개 언어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관광지, 지역 축제 등 다양한 국내 여행 정보를 ‘aakcast’를 통해 알리는 동시에 세계 각국의 SNS 계정을 통해 체험단 및 여행후기를 함께 노출시켜 홍보 파급효과를 극대화
또한 실시간으로 22개국 통화 환율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통화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다국어 결제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모바일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일대일 메신저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각 언어별 전담 직원도 갖추고 있다.
세계일류투어는 베트남 단체패키지투어 전문 여행사로 다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 주석 방한행사 일정 컨퍼런스 행사 개최’, ‘베트남 기업인 경제협력컨퍼런스 및 인센티브 행사’등 정재계 행사를 진행하였다. 필리핀 자유여행 투어 전문 여행사로의 다년간 노하우도 갖고 있다. 또한 매년 경기도 관광공사와 협업하여 세계 각국의 홍보 세미나 참가 및 홍보, 마케팅을 전담해 진행하고 있다.
세계일류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15년 경력의 인 바운드 여행 노하우와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있다. 최근엔 할랄인증을 통해 새롭게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이슬람권 단체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지희 대표는 최근에 국내 유일의 세계챔피언 최현미 선수의 WBA세계타이틀 매치를 후원했다. 탈북해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11년간 챔피언 벨트를 지켜온 그녀가 스폰서가 없어서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고 권투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흔쾌히 후원을 하기도 했다.
이지희 대표는 인터뷰 도중 “돈이란 건 갈 사람한테 간다.”라고 말했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천직이고 좋아서 한다고 했다. 회사의 양적 성장 보다는 내실을 기하고 직원들의 복지에도 늘 힘쓰고 있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도 높았다. 이지희 대표는 외모만큼이나 순수하고 마음 씀씀이가 매우 아름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