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네이버, 라인 서비스 확장... 하반기 실적 기대 ↑
[한투증권 종목분석] 네이버, 라인 서비스 확장... 하반기 실적 기대 ↑
  • 진재성
  • 승인 2019.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네이버에 대해 서서히 지나가는 어두운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조원(+14.9% YoY, +3.7% QoQ), 1,241 억원(-50.5% YoY, -39.8% QoQ)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부진의 주된 요인은 일본에서 라인이 대규모 마케팅을 집행함에 따라 마케팅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실적은 라인의 마케팅비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2분기를 저점으로 하여 하반기, 2020년으로 갈수록 서서히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의 핀테크 비즈니스는 2분기 집행한 마케팅을 통해 라인페이의 유저가 최소 200만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하반기 증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융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일본에서 핀테크의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들이 있으나,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과 사회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트렌드”라며 “이 과정에서 메신저 사업자들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카카오와 텐센트의 사례를 통해 검증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고서 말미에서 “라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적자규모가 축소되면서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네이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