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씨에스윈드, 영국 해상풍력 성장모멘텀 확대.. 2분기 실적 호전
[유진증권 종목분석] 씨에스윈드, 영국 해상풍력 성장모멘텀 확대.. 2분기 실적 호전
  • 진재성
  • 승인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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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의 2분기 실적호전과 영국 해상풍력 성장모멘텀 확대가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매수를 주문했다.

씨에스윈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78억원, 1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111%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연결자회사인 씨에스베어팅의 GE Wind향 매출 증가가 실적호전의 주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력시장인 유럽, 호주, 미국 등의 설치량 호조가 진행되고 있어 실적호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17억원, 604억원으로 전년대비 42%, 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주말 영국의 전력망 운영업체인 National Grid는 정부가 법제화한 탄소배출 순제로를 위해서는 해상풍력 설치량이 53.3GW 이상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에 앞서 영국 정부의 자문기구인 CCC(Committee on Climate Change)도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75GW의 해상풍력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전체 발전량의 약 40%에 달하는 천연가스 발전을 대체할 저탄소배출원이 현실적으로 해상풍력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탄소배출 제로 정책으로 해상풍력관련 정부의 목표가 23~45GW 상향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씨에스윈드에게 4~5조원의 잠재시장이 우선적으로 열려있는 것이다.

그는 “씨에스윈드는 유럽 해상풍력의 메카인 영국과 아시아에서 제일 성장이 빠른 대만에서 타워 제조 공장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20GW이상의 프로젝트들이 확정적인 미국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아시아, 미국에 해상풍력 타워 공장을 확보한 씨에스윈드가 선두업체로 등극할 것”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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