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IMF(국제통화기금)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의 위험을 경고하면서다.
11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45포인트(0.12%) 내린 386.7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41.29포인트(0.33%) 떨어진 1만2332.12, 프랑스 CAC40 지수도 15.64포인트(0.28%) 하락한 5551.95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0.87포인트(0.28%) 내린 7509.82에 마감했다.
이날 IMF는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이 무역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등으로 인한 위험에 직면했다"며 ECB(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 실행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