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선물옵션지원팀 하철규 팀장
[LG투자증권] 선물옵션지원팀 하철규 팀장
  • 박정민 기자
  • 승인 2004.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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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같은 일이지만, 저에겐 즐거운 숙제입니다"

"저희 팀으로 전화주시면 언제든지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전화받는 사람들로 분주한 쌍둥이빌딩의 29층.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내려다 볼 시간이 있을런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바쁜 사람들.
그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선물옵션지원팀은 선물·옵션과 관련한 지원업무, ELS상품과 관련한 고객·직원들에 대한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6월 새로이 이 팀을 담당하여, 새로운 도전과 다짐을 거듭하고 있는 하철규 팀장(40)을 만났다.

선물옵션지원팀은 예전 파생상품지원팀이라는 옛부서명을 버리고 지난 2월 다시 태어났다. 선물과 옵션과 관련된 지원/교육업무, ELS상품의 프로모션까지를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수고객을 위한 맞춤서비스, 전문가육성과 영업지점 대상의 교육 및 상담,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일과 1개월에 두번 출시되는 ELS상품의 프로모션, 분기별 세미나 등...
일이 많기도 하지만 고객과 상품, 지점영업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업무가 모여있는 부서인지라 단단함이 느껴진다.

선물옵션지원팀은 우선 선물 시스템트레이딩과 옵션 전략매매을 위한 전문가육성 과정을 준비하고 진행한다. 이는 지점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지원을 받고 평가의 과정을 거쳐, 의욕있고 실력있는 인재들에게 전문가 강의 등의 집중적인 트레이닝으로 거래전략을 개발하고 개발능력을 키우는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하철규 팀장은 이러한 트레이닝과정에 젊은 인력들이 많이 지원한 점을 들며 "차세대 증권가를 이끌어갈 사람들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활성화시키겠다"는다는 다짐을 밝혔다.

하팀장은 지점생활 5년을 거쳐 감사실, 금융(파생상품)공학팀, 선물옵션영업팀 등을 고루 거쳐 선물옵션 및 증권분야의 속속들이 잘 아는 살림꾼이다. 그의 말을 빌자면, 선물옵션지원팀의 다양한 업무를 잘 통솔할수 있도록 맞추어진 것처럼 꼭 필요한 경험들을 했다고 한다.

96년에는 장학사원으로 선발되어 카이스트 금융공학의 1기 장학생으로 교육을 받고 오기도 했다. LG투자증권이라는 곳에서 15년을 근무하는 과정의 현명한 선택과 아낌없는 지원이 지금의 하철규 팀장을 만들었다며 흐뭇한 웃음을 짓는다.

지난 7월, LG증권의 웰스매니저들에게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다.
다름아닌 신규발행상품의 후보작들을 평가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매니저의 입장에서 상품을 골라보자는 사전조사의 의미였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결정된 상품의 실적은 7월 442억, 8월 373억으로 우수한 결과를 낳았다. 고객과 지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품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여러모로 큰 의미를 가질 뿐더러, 좋은 결과도 얻게되어 매우 흡족하다고 전한다.

이것이 "고객의 입장에서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는 하철규 팀장의 사상이고, 전략이다.

인터뷰 중에도 직원 한명한명을 가리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다정다감한 그를 알기에 충분한 단서를 준다. 주말이면 교회를 나가고, 축구공을 차며 한주를 준비하는 건강하고 넉넉한 사람이기도 하다.

"개인의 건강이 기본적인 경쟁력"이라는 그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한부분도 놓치고 싶지 않다"며 "여의도가 아닌 고객이 있는 곳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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