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카카오, 하반기 신규광고상품 '톡보드' 효과... 목표가 ↑
[하이투자 종목분석] 카카오, 하반기 신규광고상품 '톡보드' 효과...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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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하반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0,000원에서 18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86 억원(+27.1% YoY), 314억원(+14.0% YoY)으로 추정한다. 카카오톡 중심의 안정적인 광고 매출 증가와 전분기에 거래액 10조원을 기록했던 카카오페이의 지속적인 거래액 증가로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직 사업의 경우 할인 프로모션 축소로 전분기대비 순증가입자수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게임과 카카오페이지 등의 유료 콘텐츠의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검은사막’ PC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종료로 제외되는 매출액은 3월 출시한 ‘프린세스커넥트’와 6월 출시한 PC게임 ‘패스오브엑자일’의 매출액이 충분히 상쇄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월 출시한 신규광고상품 톡보드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톡보드 상품의 RoAS는 기존대비 450% 이상으로 높은 광고효율성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광고주 유입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신규 광고 상품 출시 및 고도화되고 있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존 광고 상품의 효율성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따라서 올해 가이던스인 톡비즈 매출액 50% 성장은 충분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김 연구원은 “자회사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6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근거로 기업가치가 1조 2435억원으로 재평가됐다”며 “카카오페이의 지분가치를 7910억원으로 상향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페이지의 1분기 거래액은 분기 최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오리지널 대규모 IP 확보 및 인도네시아 1위 유료 콘텐츠 플랫 인수 등 M&A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장시에는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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