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7.10.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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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현대차, LG, SK 등 30개 기업 오너와 4개 경제단체장을 靑 초청 간담회를 갖을 예정.
文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 의견을 피력하고, 업계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취지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국회 인사청문회서 공직 비리 사건의 변호사 선임에 관여를 놓고 위증 논란이 커짐.
야당은 尹이 "거짓말을 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지만, 靑과 여당은 검찰총장 임명 강행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DJ 서거 10주기에 김여정 北 제1부부장을 초청을 추진.
설훈(의원)·김한정 (의원)·김홍걸(민화협 대표상임의장)·김상근(KBS이사장)은 민화협 통해 北에 방북을 신청함.

▶與野가 정개특위·사개특위 외에  5개 특위 위원장 선정을 놓고 자리 전쟁중.
국회 윤리특위·남북경제특위·4차산업혁명특위·에너지특위·저출산고령화 대책 특위원장 배분을 놓고 與野간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음.

▶국회 예산위(김재원 위원장)가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함.
이날 金위원장은 지상욱 바른미래당 간사, 이종배 자유한국당 간사,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과 추경 심사 일정을 논의함.

▶美국무부가 北核 동결이 비핵화의 '최종 목표'는 아니지만 '출발점'은 될 수 있다고 말함.
北측과 실무협상을 앞둔 美는 협상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됨.

[정부]
▶야권이 국회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서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전면 교체를 한목소리로 요구함.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경두·강경화 해임 요구에 “뜻 새기고 靑과 상의하겠다”고 말함.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무허가 천막 설치를 차단하기 위해 민사집행법상 가처분 소송을 제기.
불법 천막을 설치했던 보수단체들이 변상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황서 우리공화당도 강제집행을 당한다고 해도 실제 납부는 불투명해 보임.

[경제]
▶日정부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韓 수출규제 협의'요구를 일언지하에 거부.
韓·日 갈등이 출구를 잃게 되면서 21일 日 참의원선거 전 추가보복 조치를 내놓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日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쿄에 체류중인데 예상보다 체류가 길어질 것으로 관측됨.
10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 주재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 참석이 어려울 전망.
 
▶카카오 계열사 하시스가 카카오헤어샵 출시 3주년을 맞아 네일 예약 서비스 제공하는 신사업을 확장함.
'네일샵 예약 서비스’는 지난 4월 수도권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 전국구로 입점 범위를 확대함.

[사회]
▶'직권 남용·공직선거법 위반'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늘 2시 수원고법서 열릴 예정.
앞서 이 지사는 업적을 과장해 선거공보물에 적고 친형을 강제입원 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음.

▶버닝썬 수사책임자 곽정기(46)지능범죄수사대장이 돌연 사표를 내자 김앤장, 태평양, 광장 등 로펌들로부터 치열한 러브콜을 받고 있음.
로펌들은 文정부의 檢警수사권 조정으로 警의 수사 권한 확대가 예상되자 警출신들을 꾸준히 영입해 오고 있음.

▶합참 고위 간부 출신 K 육군 소장이 사단장 시절 1,000만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軍檢에 기소의견 송치.
18년 3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지역의 토목ㆍ건설업체 I사 직원 Y, 주택건설업체 K사 대표 C등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군사보호구역 개발을 도운 혐의.

▶檢은 '불법파견'관련 박한우 기아車사장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함.
2015년 7월 파견 대상이 아닌 자동차 생산업무 등의 공정에 사내협력사로부터 근로자 860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

▶서울교육청은 자립형사립고(자사고)재지정 평가서 평가대상 13곳 중 8곳(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을 지정 취소함.
전국형 자사고인 하나고는 감사서 지적이 많아 재지정 취소 전망도 나왔지만 유일하게 자사고 지위를 유지함.
탈락된 학교와 학부모들은 자사고를 죽이기 위한 '짜맞추기 평가'라며 강하게 반발함.

▶부산지하철 노사가 막판 교섭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새벽 5시부터 노조가 파업에 돌입.
필수 유지 업무자 1천여 명은 근무에 투입되지만 전동차 운행률은 61% 수준으로 떨어져 출근길 시민 불편이 예상됨.

▶청정해역 '제주 바다'가 해마다 2만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함.
바닷속 쓰레기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인데, 거미줄처럼 덮은 폐그물이 산호의 성장을 방해하고 거북 등이 폐사하는 원인이 된다고 함.

▶베트남 이주 여성이 남편에게 무자비한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음.
국가인권위원회가 2017년 결혼 이주 여성 920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4명이 가정폭력 경험이 있었고, 가족폭력으로 사망한 사건도 9건이 있었음.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범위가 넓은 탓에 수험생들 사이에선 '밑 빠진 독'으로 불림.
지난달 말 치러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회계감사 과목 문제의 75%가 지난 4월 해당 대학에서 진행된 시험대비 특강과 유사했고, 앞서 이 대학 고시반의 모의고사 일부 문제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과 사실상 일치해 논란임.

▶1인 가구와 이코노미의 합성어인 '일코노미'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음.
혼자 밥 먹는 사람, 이른바 '혼밥족'을 위해 삼겹살과 보쌈, 샤부샤부 등을 1인용으로 파는 혼밥 전문 식당이 등장했고, 극장엔 혼자 영화 보는 사람, '혼영족'을 위한 1인 전용 좌석이 설치됐다고 함.

▶국내 최대 음란물사이트 ‘소라넷’운영자가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음.
다만, 1심에서 선고됐던 14억 원의 추징금은 “불법 수익 금액이 특정되지 않는다”며 파기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의 앨범 <페르소나>의 마지막 트랙 <디오니소스>는 힘이 넘치는 동작과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군무의 짜임새가 빼어난 곡으로 평가받음.
곡의 파워풀한 안무를 맡은 건 열혈 케이팝 팬을 자처한 19세의 미국 하와이 출신의 천재 안무가라고 함.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이 1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함.
앨범에는 신중현의 세 아들인 시나위의 신대철, 기타리스트 신윤철, 드러머 신석철이 참여함.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성폭행 혐의로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서 경찰에 긴급체포됨.
姜은 A, B 등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자택서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를 성폭행하고 B를 성추행한 혐의.

▶'마약 혐의'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가 9일 불구속 기소됨.
하는 지난 3월 중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 1g을 서울 자택서 외국인 지인 A(20)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함.

▶'탈세 논란'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할리우드 영화<355>로 복귀함.
탈세파문 이후 종적을 감춰 감금설 등 온갖 루머에 시달렸던 판빙빙은 <355>는 첩보 액션물로 올해 촬영에 들어갈 예정.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함.
한국선수로는 첫 올스타전 선발 출전인 만큼, 실전처럼 던질 거란 각오를 밝힘.

[국제]
▶스위스 제네바서 열린 WTO 상품무역 이사회서 日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역설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다.
日 수출 규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이뤄진 경제 보복으로 WTO 자유 무역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거듭 강조.

▶美트럼프 행정부가 中수입품 의료장비, 전자기기 등 110개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 면제를 결정.
자국 기업 요청에 의한 것이지만 美中간 긴장 완화와 무역협상 진전에 도움이 될  전망.
 
[기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임.
강원 영동지방에는 내일까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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