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가치에 주목하자
[유진투자 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가치에 주목하자
  • 진재성
  • 승인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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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1,000원을 제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4억원(+64% yoy), 102억원(+39% yoy)으로 전망한다.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제작편수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최대 작품인 ‘아스달 연대기’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분기에만 ‘어비스’, ‘봄밤’, ‘아스달 연대기’ 등 주요 작품이 넷플릭스향으로 공급되면서 판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별 흥행보다 IP 확보가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대작 시즌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통한 메가 IP를 확보해 넥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 등 드라마 장르 다변화를 토해 자체적으로 보유한 콘텐츠 IP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즈니, 애플 등 OTT 사업자의 신규 진출에 따른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과 지상파3사 및 SKT의 통합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의 출범이 9월로 예정된만큼 앞으로 플랫폼 사업자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콘텐츠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시즌제 드라마 제작, 글로벌 IP 개발 등 성장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보유 IP의 활용방식도 판매나 VOD 매출 에서 굿즈, 게임 등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OTT 사업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판매처 다변화 및 단가 인상에 따라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당사 추정 2020년 EPS 기준 PER 24.6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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