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GS건설에 대해 주택규제에 의한 괜찮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지만, 주택규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52,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2분기 GS건설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조원(-21.7% YoY, 이하 YoY), 2,274억원(+3.7%)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건축/주택 매출액은 1.7조원(-16.2%), 플랜트/전력은 8480억원(-32.8%)이 예상된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외형 축소 구간이 지속되겠다”며 “분기별 매출액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률은 건축/주택 14.3%(+2.3%p), 플랜트/전력 9.5%(+4.5%p)까지 상승하겠다. 해외 플랜트 현장은 일회성 요인없이 정상 이익률로 회귀해 주택도 15%에 근접한 수익성 유지가 예상된다.
양호한 주택실적은 지속될 것이지만, 올해 분양이 관건이다. 주택 매출총이익률은 매분기 15% 수준을 목표로 유지하고 있는데, 입주가 많은 시기에는 정산이익도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올해 분양목표인 28800세대 달성 시, 20~21년 주택 매출은 다시 빠르게 올라올 수 있다”면서도 “상반기에 6500세대(10000세대 예상)만 분양했으나, 하반기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가 우려가 존재해 분양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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