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SKC, 주가 재평가 기대
[대신증권 종목분석] SKC, 주가 재평가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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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SKC에 대해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목표주가는 12MF 예상 BPS에 목표 PBR 1.1배를 적용했다. 향후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등 사업의 성장성이 가시화되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SKC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0% 증가한 485억원으로 전분기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479억원) 및 당사의 기존 추정치(489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학/산업소재/성장사업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2019년 연간 영업이익도 2080억원으로 컨센서스(2025억원) 및 사측 가이던스(2100억~230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21년 영업이익은 3189억원(+59% vs. 2018년)으로 전망하나 추가 상향 조정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KCFT인수와 반도체 소재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KCFT 인수 효과만 고려해도 현재 주가 대비 20% 이상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피어(peer)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와 같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려면 KCFT의 가치는 1조 400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또한 “반도체 소재 부문은 유기적·비유기적 성장을 통해 2021년 이후 매출액은 1조원이 목표”라며 “예상 영업이익은 4900억원으로 현재 대비 54%의 추가적인 이익 증가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보고서 말미에서 SKC에 대해 “단기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지만 구조적인 성장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며 “중소형 화학주 내에서 최선호주(Top-pick)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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