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기아차, 환율 효과로 기대치 상회 전망... '목표가 상향'
[유진증권 종목분석] 기아차, 환율 효과로 기대치 상회 전망... '목표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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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환율 효과로 기대치가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2,000원에서 46,000원으로 9.5% 상향조정했다.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 4.3조원(+2.2%yoy), 영업이익 4920억원(+39.6%yoy), 지배 이익 5220억원(+57.4%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과 북미 시장 SUV 신차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2분기 수출은 26.1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수출 채산성 개선 효과와 물량 증가 효과가 동시에 실적에 기여한 것”이라며 “2분기 실적 개선의 대부분이 국내 수출의 호실적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북미 시장의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4월부터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신형 쏘울이 6월 기준 10123대가 판매되었다. 또한 신형 텔루라이드는 2분기 17832대가 판매돼 온기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기대 신차 2종이 모두 투입됨에 따라 인센티브 하락, 현지 공장 가동률 상승, 판매 증대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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