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LG상사, 물류부문 실적 개선... '목표가 ↑'
[신한금투 종목분석] LG상사, 물류부문 실적 개선...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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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LG상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10% 오른 2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물류부문 실적 개선으로 자원부문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상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518억원(-5% YoY)으로 컨센서스 511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자원과 인프라 사업은 석탄 및 팜오일 가격 하락 등으로 부진이 예상되고, 물류는 매출 11% 성장, 수익성 개선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물류부문 실적 개선으로 자원부문 부진 만회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물류사업은 W&D(창고 기반 물류)의 매출성장 및 수익성 개선, 그룹사의 해외 공장 증설(2차전지, OLED 등)용 설비 물류 매출 증대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며 “초기에는 고정비 부담이 존재했으나, 최근 고객 확대와 공실률 하락 등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9년 물류부문은 매출 4.3조원(+10%), 영업이익 1,332억원(+39%)으로 자원부문의 실적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사업은 18년 팜오일 농장 2곳(생산능력 6만톤) 인수와 GAM 석탄 광산 증설(18년 600만톤, 19년 700만톤, 20년 900만톤), 19년 DKL 석탄(매장량 780만톤) 광산 인수를 통한 MPP(19년 생산 종료) 대체 광산 마련 등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그러나 중장기 석탄가격 하락세 지속, 팜오일 가격 부진 등으로 자원부문 실적 부진 지속이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그는 LG상사에 대해 “19년은 실적 정상화의 해”라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실적 정상화가 대부분 반영된 것이 사실이며, 20년 이후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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