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두산, 자체사업 실적 개선 시작
[NH증권 종목분석] 두산, 자체사업 실적 개선 시작
  • 진재성
  • 승인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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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목표주가 17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자체사업 실적 개선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두산의 주가는 지난 3년간 주가 밴드 하단에 위치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자체사업 실적 부진과 그룹 유동성 리스크 우려, 상속세 납부를 위한 지배주주 지분 일부 처분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김동향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계열사 유동성 공급이 마무리됐다”며 “2분기 이후 자체사업 실적 개선 등 2017년과 유사한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9647억원(5% y-y), 4253억원(-3%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710억원(-5% y-y)으로 4개 분기만에 700억원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는 모트롤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자 및 산업차량 실적개선과 연료전지 2018년 수주물량 매출화에 따른 턴어라운드, 두타몰 임대사업 정상화에 따른 유통 턴어라운드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하반기에도 분기별 7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2019년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2710억원(13% y-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전지 연간 1조원 이상 수주물량이 본격화되고, 전자 신사업 개시 등으로 2020년 이후로는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10월 예정된 3가 인적분할(두산,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을 통한 신성장사업 가지재평가가 예상된다”며 “또한 분할 후, 신설법인 지분 추가 취득 가능성, 협동기계(두산로보틱스), 연료전지드론(DMI) 등 미래사업 육성, 네오플럭스 IPO,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안정적 성장과 자산가지 부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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