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스릴러전' 개막, "서늘한 긴장감과 반전의 즐거움까지"
'미스터리스릴러전' 개막, "서늘한 긴장감과 반전의 즐거움까지"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극장 혜화당의 하반기를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
2019 제3회 미스터리스릴러전 개막, 7월 3일~ 7월 28일
家屋の怨(가옥의 원) · 49,50 · THE TRADER : 위험한 거래 · 나의 이웃

2019 제3회 미스터리스릴러전이 2019년 7월 3일에서 7월 28일까지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미스터리스릴러전은 ‘페스티벌의 전당’ 소극장 혜화당의 하반기를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로, 한 여름 밤 관객들에게 서늘한 긴장감과 반전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 할 예정이다. 

 

  
  첫 작품은 프로젝트그룹 연희공방의 <家屋の怨(가옥의 원)>이다. John Murray의 "The Haunting of Hathaway House"을 원안으로 각색 및 재창작의 과정을 거친 작품이다. 광주 금남로의 한 적산가옥을 중심으로 1999년에서 2007년까지 얽혀 있던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의식주의 안정적인 성취가 목표였던 시절을 벗어났지만 여전히 재산 증식을 위해 끊임없이 욕망하는 인간의 탐욕을 그린다. 

두 번째 작품은 극단 이유의 <49,50>이다. 정통 스릴러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과거의 기억이 조각 난 한 남자가 기억을 되찾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심리치료사의 얼굴을 49번 찔러 죽인다. 잔인한 살인 방법과 숫자 사이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관객들은 즐겁고 섬뜩한 스릴러를 즐기는 묘미를 알아가게 될 것이다. 

세 번째 작품은 극단 동네풍경의 <THE TRADER : 위험한 거래>이다. 인터넷 중고품거래 사이트를 통해 살해할 타깃을 고르는 연쇄살인마와 살인을 의뢰하며 찾아온 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질투와 탐욕 앞에서 인간의 내면이 얼마나 나약하고 추악해질 수 있는지를 조망해 본다.    

마지막 작품은 극단 드란의 <나의 이웃>이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과 따돌림이 만연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건 ‘엄마’뿐이라고 믿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통해 ‘말’이 가진 강력한 힘에 의에 만들어진 깊은 영향력을 생각해 보는 작품이다.

2019 제3회 미스터리 스릴러전의 티켓은 플레이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 가능하며, 패키지 할인티켓은 전화 예약 (02-734-7744) 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