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견조한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 115,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뛰어난 브랜드력과 견조한 실적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보이고 있어 12개월 Fwd PER 9.5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신규 품목 및 채널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확대된다면 추가적인 실적개선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고수익 제품군이 견조한 매출 흐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유업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274억원(+2.6% y-y), 영업이익 195억원(+3.1%, y-y)으로 추정된다. 조 연구원은 “마케팅비용 효율화와 고수익 컵커피와 상하목장의 고성장을 토대로한 믹스개선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중국향 분유 수출은 관세청 데이더와 달리,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다른 유업체 대비 중국 시장내에서 판매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성장 및 소비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가능성 또한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채널과 신규 품목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기대된다. 최근 성인들을 위한 고단백 영양식 ‘셀렉스’를 출시하며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출생아 수 감소에 따른 국내 조제분유 시장에서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진출한 신규사업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홈쇼핑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홍보 활동을 진행 중에 있고, 내년부터는 의미있는 수준의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