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호텔신라, 주가하락 과도... 2분기 실적 호조 예상
[NH증권 종목분석] 호텔신라, 주가하락 과도... 2분기 실적 호조 예상
  • 진재성
  • 승인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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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의 주가하락이 과도하지만, 영업상황은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55,000원을 제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금일(7.2) 호텔신라의 주가는 중국의 소비위축과 국내외 규제 우려, 국내 화장품 부진, 그리고, 2분기 판촉비 증가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6% 하락했다”며 “중국 소비의 경우, 전체소비가 위축되어도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온라인 채널의 수입브랜드 매출은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전자상거래법과 현장인도제한 등의 이슈도 이미 수차례 소화한 내용으로 새롭게 변수가 될 사안은 없다”며 “국내 화장품 부진의 부진은 수입화장품의 고성장으로 충분히 상쇄하고 있으며 판촉비도 1분기보다는 증가할 수 있지만, 추세를 크게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국내 면세점 산업은 이미 이러한 악재들을 수 차례에 걸쳐 주가에 반영해왔다. 이 연구원은 디레이팅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에서 주가가 실적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중국 관련 투자 심리가 개선된다면 디레이팅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조4148억원(20% y-y), 영업이익 855억원(23% y-y)으로 매출은 기대치를 상회하고 수익성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시내면세점은 수입화장품 물량 증대 효과로 영업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면세점은 창이공항 적자축소와 홍콩공항의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호텔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와 리츠 회계변경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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