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는 8% 상향조정한 54,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53.5조원(-9% yoy), 영업이익 6.1조원(-6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과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줄었으나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리지드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중화권 스마트폰에 다수 채택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디스플레이 OLED 패널 출하가 증가하고 가동률도 상승하면서 부문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NAND 업황이 회복되고, 디스플레이 OLED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추정된다. 다만 미중무역분쟁 불확실성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며 DRAM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IM 믹스 악화가 예상되기에 연간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 DRAM 가격이 원가를 하회하기까지 3개 분기밖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공급사들은 적극적으로 공급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바닥에 대한 가시성 확보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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