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SK하이닉스, 글로벌 IT 수요 불확실성 확대... 이익감소 지속
[대신증권 종목분석] SK하이닉스, 글로벌 IT 수요 불확실성 확대... 이익감소 지속
  • 진재성
  • 승인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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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글로벌 IT수요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이익 감소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올해 2분기 매출 6.3조원(-7% qoq), 영업이익 0.8조원(-39% qoq)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며, 2분기 재고평가손익과 조업도 손실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중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심화되며 글로벌 스마트폰과 PC 출하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고, 중화권 데이터센터 고객사는 보수적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 데이터센터향 산업 수요는 6월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재고 소진을 촉진하기에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는 NAND 적자폭이 축소되고, DRAM의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기준 SK하이닉스의 기가비트당 DRAM 가격은 0.5$까지 하락하며 다운사이클 저점을 하회할 것”이라며 “가격 하락률 대비 원가 개선 속도는 느리기 때문에 영업이익 감소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DRAM 적자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DRAM 공급사들의 공급조절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NAND 모바일 탑재량이 증가하고, 도시바 정전에 따른 수급상황 개선으로 적자규모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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