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000원을 유지했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매출액은 1663억원으로 시장 예상 수준이나, 영업이익(183억원)은 인건비 증가로 6.7% 하회할 전망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플랫폼(홈쇼핑 송출 수수료, 광고)과 신규 사업(초고속인터넷, 렌탈)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 가입자는 IPTV와 위성방송 결합상품 가입자의 이탈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요금(ARPU)이 비싼 가입자 유치가 늘고 있다.
양 연구원은 “UHD 가입자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방송 가입자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며 “19년 매출액은 신규 사업과 홈쇼핑 송출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대비 2.4%늘고, 영업이익은 매출호조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5.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지분율 77.7%)는 4월에 방송채널을 줄여 8개에 집중하고 있다. 드라마, 예능 콘텐츠에 주력해 올해 상반기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광고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KT그룹 유료방송(점유율 31%)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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