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범 금융권 양파소비촉진 운동을 실시한다. 생산 과잉에 따른 양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금융산업발전협의회에서 각 금융협회는 회원사들이 양파를 고객 사은품 등으로 제공해 소비 촉진에 기여하도록 적극 독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작황 호조로 평년(113만톤)대비 17만톤 과잉 생산이 전망된다. 금융협회들은 각 회원사가 양파를 구매해 고객 사은품 등으로 제공하도록 안내·독려할 방침이다. 사은품 제작 등 세부적 소비촉진 방안은 은행연합회와 농협중앙회가 협의해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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