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한진, "택배와 하역이 뜬다"
[대신증권 종목분석] 한진, "택배와 하역이 뜬다"
  • 진재성
  • 승인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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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55,000원을 제시했다. 택배와 하역부문의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 주가는 최근 델타의 한진칼 지분 매입 소식 이후 한진칼 주가 급락과 함께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며 “그러나 한진칼 경영권 분쟁 종료가 동사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KCGI와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조양호 회장의 상속지분 처리에 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은 올해 2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택배부문의 물량 증가 및 단가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컨테이너 성수기 진입에 따른 하역부문 처리량 증가와 2020년 2M Aliance와의 하역 요율 인상 등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구간 진입이 투자포인트로 꼽힌다.

양 연구원은 “최근 한진칼과 동반하락에 따른 주가조정으로 매수에 부담없는 가격대에 진입했다”며 “실적 발표이후 숏커버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진의 2019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304억원(+10.2% yoy), 영업이익 259억원(+93.4%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택배부문은 대형 화주인 쿠팡 물량 증가와 농협 물량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운부문도 TCO 프로젝트 투입(중량물 운반선)으로 연간 약 60억원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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