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KT, 5G로 성장성 회복 전망
[한투증권 종목분석] KT, 5G로 성장성 회복 전망
  • 하상인 기자
  • 승인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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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KT에 대해 목표주가 38,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5G 성장성 회복 전망이 제기됐다.

KT의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5조 9174억원으로 예상치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영업이익(3125억원)은 마케팅비용과 인건비 증가로 14.2%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마케팅비용은 5G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로 예상 수준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해 수익성은 정체될 것이나, 내년 이후로는 5G의 영향으로 호전될 것이다. 양 연구원은 “2019년 영업이익은 5G 관련 상각비 및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0.9%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은 8.3%, 12.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IPTV 매출액이 전년대비 13.6%, 10.6% 늘어나는 데다 이동통신 매출액이 5G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3.1%, 4.9% 늘어나며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2020년과 2021년 5G 가입자는 110만명, 456만명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RPU(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액) 역시 2019년 하반기에 전분기대비 증가세로 돌아서고, 2020년에는 증가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0년 초에 KT는 28GHz 주파수를 활용한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데, 주요 도시의 데이터 이용이 많은 지역에서 고속의 서비스를 출시해 타사와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다. 양 연구원은 “KT는 국내 점유율 54%의 광케이블과 417만개 전신주(94%) 등 막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망구축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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