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LF, 체질 개선과 사업 다각화에 주목
[한투증권 종목분석] LF, 체질 개선과 사업 다각화에 주목
  • 진재성
  • 승인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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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F의 체질 개선과 사업 다각화에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했다.

자회사 인수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있을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람코자산신탁 인수 이후 첫 연결 실적으로 실적 개선의 대부분은 코람코자산신탁 영업이익 약 100억원 기여가 주요인”이라며 “부문별로 패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온라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과 유사한 3,690억원, 340억원(영업이 익률 9.3%), 코람코자산신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0억원, 99억원, 그 외 자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0억원에 2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캐시카우와 신규 수익 창출원 확보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패션 영업환경이 좋지 못하다. 소비 지표 둔화 속에 소비 심리 부진, 부의 효과도 둔화되면서 백화점 의류 기존점 매출액은 부진한 상태다. 그러나 LF는 수익성 높은 자사 온라인몰을 활용해 어려운 환경에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해외 명품 및 화장품, 생활용품으로 영역도 확대해가고 이는데, ‘하프클럽’, ‘보리보리’ 등을 운영하는 자회사 트라이씨클을 통한 온라인 패션 사업 확대 의지가 강하다. 나 연구원은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소비자 트래픽을 증가시키면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해 캐시카우를 확보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업 다각화도 진행형이다. 그는 “재작년 식자재유통 자회사 인수 외에 최근 눈에 띄는 것은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50.74% 인수와 화장품 사업”이라며 “2분기부터 LF실적이 반영돼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는 금년 연간 영업이익 300억원, 순이익 약 220억원, 지배주주기준 110억원 이익 기여가 예상돼, 전사 순이익을 12% 상향시키는 요인이다.

나 연구원은 보고서 말미에서 “LFF의 고질적인 할인 요인은 브랜드 사업에서의 뚜렷한 성과가 가시적이지 않고, 향후 성장 방향성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는 것”이라면서도 “식자재, 화장품, 부동산 관리 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다각화가 이루어지는 중으로 기존 핵심 사업과의 연관성은 낮으나 성장을 위한 노력은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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