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롯데칠성, 톡 쏘는 실적개선 기대... 음식료업종 '최선호주'
[유진증권 종목분석] 롯데칠성, 톡 쏘는 실적개선 기대... 음식료업종 '최선호주'
  • 진재성
  • 승인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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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목표주가 23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79억원(+9.7%yoy), 361억원(+54.1%yoy, OPM 5.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롯데칠성의 음료부문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48억원(+6.7%yoy), 480억원(+14.4%yoy, OPM 10.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고, 올해 장마도 예년보다 늦은 6월 말 이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호적인 기후 영향에 힘입어 탄산음료와 생수, 탄산수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당류와 알미늄, PET 등 주요 원재료 및 부자재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영업이익률 증가가 기대된다.

2분기 주류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872억원 (+4.0%yoy), 122억원(적자지속yoy)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높은 소주(브랜드 ‘처음처럼’)의 경우 경쟁사 소주 가격이 5월 1일부터 인상됨에 따른 수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소주와 맥주(‘클라우드’)는 6/1부터 가격인상을 단행해 소주와 맥주 모두 5월 선수요 물량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6월 단행된 가격인상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달 시행이 예정된 주류 리베이트 금지법을 앞두고 3분기 성수리를 위한 2분기 주류 판촉비 집행 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맥주 ‘피츠(Fitz)’를 중심으로 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주류 전체 적자폭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더불어 연내 해외맥주 OEM 도입, 발포주 진출 논의도 이어지고 있어 주류부문의 흑자전환 시점이 더욱 앞당겨 질 수 있다”며 “명확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는 만큼 음식료 업종 내 Top-pick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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