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 캐스팅 공개, 이주광·이창희·임병근·박유덕 등
뮤지컬 '블루레인' 캐스팅 공개, 이주광·이창희·임병근·박유덕 등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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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서 제일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블루레인>이 개막을 앞두고 전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4일 뮤지컬 <블루레인> (제작 씨워너원(C101), 작연출 추정화)이 대한민국 최정상의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 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스팅에 따르면,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 에는 뮤지컬 ‘원스’, ‘바넘 : 위대한 쇼맨’ 등 인기작에 출연해 온 실력파 배우 이창희와 뮤지컬 ‘파리넬리’, ‘배니싱’ 등을 통해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이주광이 캐스팅됐다. 

그간 선 굵은 연기와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보이스로 관객을 매료시킨 이창희와 이주광은 거칠 지만 섬세한 면모를 지닌 테오 역을 맡아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려 촉망 받는 변호사가 된 ‘루크’ 역에는 뮤지컬 ‘킹아더’, ‘더 데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임병근과 뮤지컬 ‘더 픽션’, ‘아랑가’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유덕이 무대에 올라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임병근과 박유덕은 그 동안 다채로운 작품에서 선보인 섬세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원숙한 연기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지만 과거의 상처를 지닌 루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것이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에는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주호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등 대형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는 박송권이 이름을 올렸다. 김주호와 박송권은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모든 존재를 초월해 극 중 인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절대악인 존 루키페르 역을 맡아 관객에게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불우한 어린 시절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온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 역에는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김려원과 뮤지컬 ‘니진스키’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최미소가 ‘헤이든’으로 완벽 변신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랜 세월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가정부 ‘엠마’ 역에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엘리자벳’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준 한지연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한 한유란이 캐스팅 되어 이번 작품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생아로 태어나 고아원에 버려졌다가 존 루키페르 저택의 하인으로 들어오게 되는 ‘사일러스’ 역에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임강성과 제 1회 DIMF 뮤지컬 스타 대상을 수상한 조환지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 해석한 작품으로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수작이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드라마를 녹여낸 수려한 선율의 절묘한 콤비네이션으로 2018년 DIMF 창작 뮤지컬상을 거머쥔 뮤지컬 ‘블루레인’은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9년 여름, 본격적인 본 공 연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등에서 촘촘한 서사와 역동적인 연출로 실력을 인정받은 추정화 작연출과 뮤지컬 ‘더 캐슬’, ‘인터뷰’, ‘스모크’ 등에서 드라마를 오롯이 녹여낸 음악으로 극찬을 받은 허수현 작곡가,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등에서 감각적인 안무를 빚어낸 김병진 안무가가 참여했다. 

끊임없는 반전과 미스터리로 관객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단 하나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블루레인>의 본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실력파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열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검증된 작품성과 국내 최고의 창작진, 그리고 국내 최정상 실력파 배우들이 모두 모인 뮤지컬 ‘블루레인’은 오는 8월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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