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우리금융지주, 우리카드·우리종금 자회사 편입... 문제 일단락
[한투증권 종목분석] 우리금융지주, 우리카드·우리종금 자회사 편입... 문제 일단락
  • 진재성
  • 승인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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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20,000원을 제시했다.

지주 손자회사였던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이 지주의 자회사가 된다. 올해 초 지주전환할 때 카드와 종금을 은행 자회사로 남겼던 것은 당시 지주 자회사로 바로 전환할 경우 주식이전에 따라 14% 희석이 발생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는 지주 전환 이후의 지분이동 과정이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함을 발휘할 수 있었고, 결론적으로 6.2% 희석에 그치는 선에서 카드와 종금을 지주 자회사로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은행이 100%를 보유한 카드 지분은 50%는 주식교환을 통해, 나머지 50%는 현금매수를 통해 우리금융에게 넘어간다. 교환비율은 1대 0.47로 당초 예상했던 비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외국인 지분율이 타행 대비 낮아 투자자 모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언론을 통해 수 차례 보도됐던 대로 카드와 종금은 자회사로 이전했고,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 롯데카드 지분인수 등으로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는만큼 금분 지분 이동이 우리금융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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