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제조업체 삼본전자가 조명 부품 생산 업체 필룩스의 지분을 취득했다.
삼본전자는 6월 19일 기준 시가총액 1770억 규모의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해 바이오 사업 진출 소식을 알렸다. 이후 미국 바이오 기업 인수를 위해 20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지난 18일 삼본전자는 시가총액 4031억 규모의 필룩스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624억원 규모의 필룩스 주식 1,08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본전자는 필룩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본전자가 지난해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럴진과 리미나투스파마를 인수했던 필룩스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삼본전자와 필룩스는 처음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을 밝힌 18일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세를 보였지만, 19일 장시작과 동시에 평일수준으로 하락하는 모양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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