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대림산업, 지배구조 개선이 이끌고 실적이 민다
[하이투자 종목분석] 대림산업, 지배구조 개선이 이끌고 실적이 민다
  • 진재성
  • 승인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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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14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림그룹의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로서 지배구조 개선 및 배당 확대의 최대 수혜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중점적으로 기업구조 개선과 배당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경우 작년 배당성향을 기존 7.9%에서 10.2%으로 상향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배당성향이 낮을 뿐만 아니라 향후 순이익 증가로 인하여 주당 배당금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대림산업의 실적은 K-IFPS 연결기준 매출액 8조 6832억원(YoY-11.9%), 영업이익 8583억원(YoY +1.5%)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건축 부문에서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저마진 프로젝트들의 종료로 원가율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결자회사 삼호의 경우 올해부터 실적호전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는 2016년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건축부문의 수주를 확대한 결과가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올해 플랜트 신규수주는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곧 2020년 플랜트 부문 실적을 흑자전환으로 이끌면서 전체적으로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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