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8. (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6.18. (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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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
다섯 기수나 건너 뛴 파격 인사로 적폐 청산과 검찰 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하라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
尹은 朴정권 때 좌천됐다가 朴정권 수사하며 부활했고, 文정부서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된데 이어 고검장 건너뛰고 총장 직행.

▶與野 4당은 자유한국당을 패싱시킨채 6월 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
자유한국당 동의 없이 특위, 상임위원회도 할 수 없고 추경예산안 시정 연설 날짜조차 잡을 수 없어 '개점 휴업'이 불가피.
자유한국당 내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 정상화 요구가 커지고 있어 막판 합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前ㆍ現 경제관료' 차출론' 솔솔 나옴.
국회에서 "정치를 하려면 경제를 알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경제 전문성 갖춘 새인물로 홍남기ㆍ최종구ㆍ김동연 등 5~6명 물망에 오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홍문종 의원이 17일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를 맡으며 '친박 신당'창당을 공식화.
당장 파괴력이 크지 않겠지만 공천서 탈락하는 친박 인사이 집결하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총선이 다가올수록 황교안 대표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
 
▶자유한국당 한선교(4선) 사무총장이 17일 '건강상 이유'로 자진 사퇴함.
당내선 당직자와 출입 기자들에 대한 '막말' 논란을 빚었던 韓이 사실상 경질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옴.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는 자신의 '주대환 혁신위'안이 관철되면서 당권파와 비당권파(안철수·유승민계)간 전쟁서 승리를 거둠.
주 위원장을 제외한 혁신위원 8명中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각각 4명을 추전한다고 최고위원이 합의한 터라 혁신위 의결 때마다 대립-분열 가능성이 남아 있음.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국회공전과 관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구정치인보다 훨씬 못한 구정치를 하고 있다”고 쓴소리.
朴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도울 건 도와야지 줄곧 싸움질만 하면 국민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힘.

▶시진핑 中국가주석이 G20회의 직전인 20일부터 이틀 동안 北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
시의 방북은 中국가주석으로는 14년 만의 일로 향후 한반도 평화와 북미 대화 재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세계의 관심이 모아짐.

▶미국은 北中정상회담 관련 "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北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공동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함.
中은 美中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서 北中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美의 파상공세에 맞서 북한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
 
[정부]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난민 심사를 하면서 신청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면접조서를 허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남.
'탄압을 피해 탈출했다'는 신청자의 진술을 '일하며 돈 벌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쓰고, '군부 세력의 총살 위협 때문에 본국에 돌아갈 수 없다'는 진술을 '돈을 많이 벌면 돌아갈 수 있다'고 바꾸는 등 신청자의 진술과 반대되는 내용을 적었다고 함.

▶클럽 버닝썬 게이트서 서울 강남의 유흥 업소와 경찰 사이 유착 비리가 사실로 드러남.
 비리를 원천 차단위해 경찰이 서울 강남권역의 4개 경찰서를 해체하고 별도의 '동부권역 경찰청'신설 방안을 추진.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이 나온 이후 수십 명의 주민이 피부병이나 위장질환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
박남춘 인천시장은 뒤늦게 공개 사과했지만 비난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음.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위기론을 설파 배경이 재판과 검찰수사에 대한 여론전이라는 해석.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대법 선고가 임박했고. 검찰의 삼바분식회계 수사 관련 임원 8명이 구속됐고 李의 측근 정현호 사장까지 접근했기 때문.

▶태광그룹 이호진 前회장 일가가 지분100%를 보유한 휠슬링락골프장서 만든 김치를 직원에게 비싼 값을 받고 강매한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
직원에겐 성과급 대신 김치를 지급하고 오너 일가는 막대한 차익을 고스란히 챙겼다고함.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어제(17일) 국회를 찾아 조속한 경제계 건의사항 17건이 담긴 요구안을 전달하고 국회정상화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당부.
朴은 5黨 원내대표들과 만나 "기업과 국민 모두 살아가기 팍팍하다"며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라며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국회서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밝힘.

▶LGU+뿐만 아니라 SK텔레콤·SK브로드밴드·KT 등도 화웨이서 3500억원대 통신 장비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
미국이 화웨이5G장비 사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 뿐 아니라 OECD 36국 대부분이 화웨이의 통신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교체가 쉽지 않은 상황.

▶ SPC그룹은 그룹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구직자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 ‘이음 프로젝트’를 구축.
계열사와 전국 생산·물류센터, 2500개 협력사는 물론 6500개 매장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

[사회]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명성교회 장로)이 명성교회 세습반대 시위서 낫 휘둘러 불구속 입건됨.
金은 16일 오전 10시쯤 세습을 반대하는 교인들이 설치 중이던 현수막 끈을 낫으로 자르다 집회 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됨.

▶법륜·김어준·황교익 등이 '고액강연료'김제동 편들다가 여론 역풍을 맞음.
국민 대다수 생각은 "金이 강연료 많이 받는 게 아니라 지자체가 국민 세금을 낭비했다는 것"인데도, 일반 국민이 동의하기 힘든 논리로 金을 편들다가 비판을 받게 됨.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거북목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년 거북목 증후군 환자 수는 211만 명, 전체 국민의 4%에 해당한다고 밝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기업에 비상이 걸림.
취지가 좋은 만큼 '환영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법 조항이 애매하다', '소통이 단절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직장가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스터디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함.

▶일부 병원서 돈벌이 목적으로 처방 지침을 어긴 채 환자에게 무분별 마약성 식욕억제제를 처방하면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오남용이 도를 넘고 있다고 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향정신성 식욕 억제제 판매량은 총 2억 2천9백만여 개로, 매년 증가 추세라고 밝힘.

▶서울시민 3명 가운데 2명은 평소 일상생활서 불법촬영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
가장 불안한 장소는 숙박업소와 공중화장실, 수영장이나 목욕탕, 지하철 순이었고, 남성은 '숙박업소'를, 여성은 '공중화장실'이었다고 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은 美 로스앤젤레스서 열린 ‘2019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페놈’(Global Phenom) 상을 받음.
글로벌 페놈은 올해 처음 만든 상으로 음악, 패션, 춤 등 방탄소년단 문화가 팝 시장에 미친 세계적인 영향력을 기념함.

▶배우 임시완(3월 만기전역)이 군 복무 기간 중 일반 병사보다 두 배나 많은 123일 휴가를 썼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됨.
소속사는 "특혜는 없었다"며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와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특급전사와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라고 설명.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16일 열린 '66회 시드니 영화제'서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수상함.
'기생충'은 오는 27일 호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수상 소식이 전해지며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음.

▶가수 이승환이가 9시간 30분 동안 93곡의 노래를 불러 최장 공연 시간 기록을 세움.
지난 15일 오후 4시에 시작된 이승환의 '라스트 빠데이-괴물' 공연은 다음 날인 16일 오전 4시 10분에 끝남.

▶걸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과거 악플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함.
태연은 "우울증으로 약물치료 중"이라면서 일부 부정적인 반응에 "불편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함.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는 7이닝 무자책점 호투하고도 10승 달성은 무산.
평균자책점은 1.26로 경이적인 수준까지 떨어짐.

[국제]
▶호주서 60대 경찰 최고위 간부가 형제 사이인 청년 2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공분이 일고 있음.
15일 기차 안서 난동을 피워 강제 하차 당한 형제는 기차를 타러 오던 빅토리아주 경찰 부청장을 폭행하고 달아남.

▶이란 원자력청이 "핵협정에서 정한 우라늄 비축량, 열흘 뒤 깰 것"이라고 밝힘.
원자력청은 "핵협정에 따라 지금까지 지켜온 저농축 우라늄 저장 한도 300㎏을 넘기게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일방적인 핵협정 탈퇴에 따른 것이다. 상대방이 위반할 경우 우리도 이에 대응해 핵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다"고 강조함.

[기타]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락가락 비가 내리고 있어 외출시 우산을 꼭 챙겨야 함.
내일도 동쪽 지방을 중심 요란한 소나기 예보가 들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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